미국 대선 결과-한국 산업 영향 분석

지난 11월 5일(미 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제 47대 대통령 선거와 상원 의원 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고 공화당은 4년만에 상원원 다수당의 복귀하여 우리경제 미칠 영향이 상당하고 정치 지형도 큰 폭으로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월 20일에 출범할 예정인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봅니다.

1. 반도체 산업

보호무역주의 및 대중규제 강화, 반도체 지원법 관련 불확실성 확대는 악재이긴 하나,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중국 봉쇄 정책으로, 반도체 및 반도체 관련 분야 중국 기업의 위축은국내 기업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트럼프의 중국 de-coupling 전략은 반도체 value-chain상 분업화된 우방국의 협조가 필 수적이나,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전략의 실효성이 약화될 가능성 또한 존재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강화 정책과 내연기관으로의 회귀 정책은 친환경 자동차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자동차기업에 악재로 평가됨

추가 관세 및 내연기관 회귀 정책 대응을 위해 통상외교 해법과 미국 현지 생산 확대 등 다양한 형태의 대응이 필요

미국의 IRA 법안 대응을 위하여 한국의 2차전지 기업은 미국내 배터리 생산설비 구축 및 투자를 진행 하여 IRA 최대 수혜국으로 국내 2차전지 업계의 IRA 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현재 IRA 법안 축소로 국내 2차전지 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됨

IRA 보조금 혜택 종료에 피해가 우려되어 관련 업계에서는 배터리 공급망 다각화를 위한 협력,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노력 등 대비가 필요

바이든 정부의 철강수입장벽은 트럼프1기에 개정된 무역확장법 232조에 기반한 것으로, 트럼프 정부는 이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음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이 국내 철강산업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않을 것으로 예상 되나, 중국기업의 덤핑, 국내기업의 사업확장 한계로 간접적 피해를 받을 수 있음

트럼프 재집권에 따라 유가하락이 예상어 이로인한 국내 정유사 영업실적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미국내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국내정유업계의 수혜가 증대 될 수 있고, 석유 화학제품 관련 규제 정책폐기를 공언하고 있어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대미 수출 수요가 증가할 전망

액화천연가스(LNG) 트렌드 부활 가능성이 증대 되고있어 LNG의 발전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될 것 이고 親원전 성향의 트럼프 정부의 정책으로 美원전업계의 성장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어, K-원전 수주 증가 등 국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반면 한국의 재생에너지·친환경에너지 기업의 미국내 사업 축소로 타격이 예상 되나, 美 정부의 중국산 수입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태양광 발전기업의 반사이익 수혜가능성도 존재

미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저려한 에너지 사용을 강조하고 있어 미국 중심의 LNG와 LPG 등 화석에너지의 수출입 증가에 따른 산업 활성화 예상되고,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연료 운반선에 대한 투자와 개발 필요

러-우 전쟁의 조기 종식이 예상됨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참여에 따른 수혜가 기대 되나, 중동 시장의 의존도가 높아 미국의 강경정책은 건설업계에 악재로 작용 특히,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 중 도로, 항만 등 대규모 토목 사업 수주 기회를 포착 해야 함

친환경 정책 및 법률 완화로 곡물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 됨

보편관세 및 한미 FTA 재협상 등 미국의 자국 보호무역 정책 도입은 한국 기업의 관세 부담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

관세로 인한 불가피한 가격상승으로 미국 시장 상황에 맞추어 가격전략 수립 필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확대 등으로 한미동맹 약화와 한미 방산협력은 약화 될 것으로 보임

미국의 유럽에 대한 고립주의 외교와 러시아의 침략 위협을 느끼고 자체적인 방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유럽 국가를 공략해야 함